여름시즌에 어울리는 상의와 하의를 선택했다면 밋밋함을 덜어내고 개성을 살리는 ‘포인트 아이템’에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가방, 슈즈, 시계, 스카프, 모자 등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즐비하다. 단, 평소와 다른 ‘느낌’을 실어보면 어떨까.

 

◆ ARTG '네오프렌 엠보 숄더백'

 

습도 높은 여름에 각 잡힌 가죽가방을 들기에는 부담스럽고, 에코백은 어쩐지 멋스럽지 않다. 게다가 두 재질 모두 비 오는 날에 들고 다니기에 적합하지 않다. ‘ARTG 네오프렌 엠보 숄더백’은 잠수복을 만드는 네오프렌 소재에 고급스러운 엠보 디자인을 적용한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생활방수 기능에 구김이 가지 않고 가벼우며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숄더 스트랩 길이를 조절해 크로스백·숄더백으로 2가지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장마 때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가벼우면서 스타일리시해 캐주얼과 정장, 데일리백으로 두루 적합하다. 블랙, 그레이, 베이지, 네이비 4가지 컬러. 와디즈에서 얼리버드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 바버 ‘여성 타탄 스카프’ ‘남성 트릴비 페도라’

영국 브랜드 바버는 여름 바캉스 아이템으로 여성 타탄 스카프와 남성 트릴비 페도라를 추천한다. 타탄체크는 바버의 시그니처 패턴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 역시 바버의 느낌이 물씬 나는 타탄체크를 스카프에 적용했으며 지난 시즌보다 더욱 매력적인 컬러로 출시돼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남성 페도라 트릴비는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린넨 셔츠와 함께 매치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 가능한 아이템이다. 밀짚 소재로 통기성이 우수하며 외부에 세 겹의 밴드와 바버 로고 뱃지가 포인트로 들어가 멋스럽다.

 

◆ 리복 포인트 슈즈 ‘삭 런.R’ ‘런.R 96’

리복이 하이 스트리트 브랜드 베트멍과 협업으로 선보였던 삭스 슈즈의 디자인을 활용한 ‘삭 런.R(Sock Run.R)’과 ‘런.R 96(Run.R 96)’을 출시했다. 2018 F/W 시즌으로 출시한 이번 제품은 그들만의 유니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웅변한다. 대담하고 과감한 스플릿 디자인에 쿠셔닝까지 더한 미드솔과 어느 룩에도 활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실루엣이 특징이다.

 

 

‘삭 런.R’은 심플한 바디와 독특한 소재가 눈길을 끈다. 여러 부분으로 나눠 미니멀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살린 스플릿 쿠션 솔은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안겨준다. 또한 블루 컬러 니트로 된 바디는 화이트컬러의 라인으로 포인트를 살리며 발등 전체부터 발목까지 편하게 잡아준다. ‘런.R 96’은 화이트 색상의 메쉬 소재와 대비되는 고무 소재로 끈을 잡아준다. 분리된 아웃솔과 쿠셔닝으로 장시간 걸어도 편안하다. 여러 소재와 패치로 이뤄진 청키한 실루엣은 스트리트 패션, 스포티룩 뿐만 아니라 스마트룩, 캐주얼룩으로 활용 가능하다.

 

◆ 크로커다일레이디 ‘컴포트 샌들’ 3종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페미닌한 디테일과 편안한 착화감을 강조한 컴포트 샌들 시리즈를 선보였다. 중창(미드솔)에 탄력이 좋은 스폰지를 삽입해 쿠션감이 우수하고, 3cm 높이의 합성고무를 밑창으로 사용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미끄럼 방지 기능 등 컴포트화의 장점을 골고루 갖췄다. 이와 함께 메탈 및 비즈 장식 등 여성스러운 디테일로 페미닌한 감성을 강조했다. 캐주얼룩은 물론 맥시드레스나 여성스러운 리조트룩에도 잘 어울린다.

대표 제품인 메탈포인트샌들은 실버 광택 소재와 메탈 장식이 유니크한 제품으로 스트랩이 발 볼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뒷 밴드 안쪽에 고무줄을 삽입해 샌들을 신고 벗기 쉽게 했다. 펀칭캐주얼샌들은 발등 측면에 탄력이 우수한 밴딩을 적용해 발을 편안하게 잡아주고, 뒷 밴드에 스폰지를 덧대 발뒤꿈치에 무리를 주지 않고 발목을 보호할 수 있다. 야외활동, 여행용으로도 좋다. 플라워패치슬라이더는 슬리퍼 스타일의 슬라이더로, 플라워 패턴과 고급스러운 큐빅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폭신한 중창으로 착화감을 높였다.

 

◆ 친환경 나무시계 에테르노 ’하이드'

 

이탈리아 친환경 나무시계 브랜드 에테르노는 6월 한 달간 인기 모델인 하이드 제품에 포인트 컬러가 더해진 특별한 시계를 텀블벅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흑색 백단나무로 제작된 하이드 제품은 포멀한 룩부터 캐주얼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리며, 유니크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썸머 패션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에테르노가 함께하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텀블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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