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여배우 조디 포스터가 영화 ‘호텔 아르테미스’(감독 드류 피어스)로 5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다.

‘호텔 아르테미스’는 2028년 LA를 배경으로 엄격한 룰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범죄자 전용 병원에 최악의 악당들이 모여 들면서 벌어지는 5성급 범죄 액션영화다. ‘아이언맨 3’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각본을 쓴 드류 피어스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조디 포스터는 범죄자 전용 비밀병원 ‘호텔 아르테미스’를 운영하는 무면허 의사 역을 맡아 평소의 지적이고 우아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늙고 피폐해진 분장으로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는 아역 배우로 출발, 마틴 스콜시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와 같은 문제작에 출연해 세상을 깜짝 놀래켰다. 이후 미국 명문 예일대에 당당히 입학해 학업과 일을 완벽하게 추구하는 사기 캐릭터로 부러움을 샀다.

무엇보다 30살 이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최초의 여배우라는 남다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피고인’에서 공개된 장소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도 오히려 비난 받는 피해자 역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 26세의 나이에 제61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29세에 범죄스릴러 ‘양들의 침묵’의 FBI 수습요원 클라리스 스털링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로 제6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품었다. 특히 굳은 의지가 느껴지는 단단한 턱선,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는 스릴러 장르에 최적화된 배우로 관객의 뇌리에 각인됐다. 배우로서 더할 수 없는 명예를 누렸음에도 감독에까지 도전, ‘비버’ ‘머니 몬스터’가 제64회, 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했다.

 

 

‘호텔 아르테미스’는 완벽한 연기와 연출력, 지성을 겸비한 명품 배우 조디 포스터가 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다. 이 작품을 고른 이유에 대해 “드류 피어스 감독은 완전히 독창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냈다. 이 영화는 그 자체로서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할리우드 블랙리스트 최고의 각본으로 선정돼 탄탄하면서 독창적인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치는 한편 데이브 바티스타, 스털링 K. 브라운, 소피아 부텔라, 제프 골드블럼, 재커리 퀸토, 찰리 데이,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와 같은 쟁쟁한 배우들이 합을 맞췄다.

더욱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아가씨’와 할리우드 진출작 ‘그것’을 통해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해 감각적인 미장센 등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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