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오늘을 꿈꾸는 이들의 로망이 꿈틀대는 곳, 극장이다. 청량하고 낭만적인 극장 로맨스를 다룬 영화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날아왔다.

 

 

‘너와 극장에서’는 주목받고 있는 독립영화 신예 감독 3인의 프로젝트다. ‘수성못’ 유지영, ‘밤치기’ 정가영, ‘겨울꿈’ 김태진 감독이 극장을 소재로 발칙한 상상과 낭만을 펼친 작품이다.

무료한 일상에 촉촉이 스며든 설렘을 담은 ‘극장쪽으로’(유지영),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발칙한 상상이 폐부에 와 박히는 ‘극장에서 한 생각.’(정가영), 밥벌이에 지친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의 위로 ‘우리들의 낙원’(김태진)까지 극장으로 가는 길, 극장에서 생긴 일, 극장이 남긴 필이라는 각 에피소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극장에서 만나자”는 쪽지에 기대를 안고 극장으로 향하는 선미, 영화감독 가영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관객과의 대화, 사라진 시네필 민철을 찾아 낙원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는 바빠서 혹은 함께 갈 사람이 없어서 멈췄던 극장으로의 여행을 통해 누군가는 설레는 오늘을, 누군가는 긴장감 넘치는 오늘을, 또 누군가는 위로받고 싶은 오늘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권유한다. 그리하여 조금 특별해진 또 다른 오늘과 랑데부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전한다. 김예은 이태경 박현영 김시은 문혜인 출연. 6월28일 개봉.

극장가에 판타지 감성 로맨스 열풍을 일으킬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고전영화 상영관인 ‘로맨스 극장’에서 현실로 나오게 된 흑백영화 속 공주님 미유키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 켄지의 마법 같은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 및 7주 만에 흥행수익 10억엔을 돌파한 화제작이다. 일본 대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아야세 하루카의 사랑스러운 커플 케미는 물론 신분과 시공간을 초월한 낭만을 선사한다. 흑백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공주와 현실 세계에서 사랑에 빠지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 왔을 법한 판타지 소재로 ‘너와 100번째 사랑’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뒤를 이을 작품이다.

특히 사카구치 켄타로는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국내에서는 ‘남친짤’ 원조로 SNS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영화 ‘히로인 실격’ ‘너와 100번째 사랑’ 등을 통해 두터운 팬텀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작 주연 캐스팅부터 방탄소년단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그의 첫 공식 내한이 추진 중이기도 하다. 7월11일 개봉.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