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의 셀프 폭로가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연출 정철민, 이환진, 김한진) 405회에는 이광수의 드센누나 손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런닝맨')

손담비와 서은수는 이날 판정대 지목권 미션으로 매력 검증에 나섰다. 예능 출연이 낯선 서은수는 승부욕에 불타는 모습을 드러내 ‘제2의 이다희’라는 별칭을 얻게됐다. 이미 게임도 전부터 운동화를 꺾어신다 포착된 것.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한때 예능을 평정했던 손담비가 적수였기 때문. 8년 만의 예능외출에 손담비 역시 의지가 불타는 상황.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다는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친한동생 이광수는 “담비누나가 필라테스도 오래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담비는 버럭 화를 내며 “그 놈의 필라테스 이야기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이어 유재석이 이름을 부를 때 발음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자 “너 담배누나라고 했지?”라고 이광수를 몰아붙였다.

이를 본 김종국은 “(이광수) 너 때문에 또 8년 예능 안 한다”라고 중재에 들어갔다. 손담비는 대화의 맥락을 잘못 짚어 “아 술담배요?”라며 자신이 학창시절 ‘손담비’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술담배’로 불렸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이 “도대체 8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 입담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가운데 이광수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드센 사람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