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결국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4일(한국시간) 러시아 현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이 늘어났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현재 2주 정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기성용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사실상 종료하게 됐다.

문제는 다가올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의 경기다. 실낱같긴 하지만 경우의 수에 희망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기성용의 부상은 대표팀에거 청천벽력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미 박주호가 스웨덴과 1차전에서 전반 28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경기를 종료하게 된 가운데,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인 기성용마저 독일전에 출전이 무산되며 신태용 감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성용은 멕시코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발에 왼쪽 종아리를 차였다. 당시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 시간까지 모두 소화해냈다.

그러나 경기 후 목발에 의존해 믹스트존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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