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이 검찰의 재수사와 함께 10년 만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JTBC ‘뉴스룸’에는 고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가 ‘뉴스룸’에 출연해 당시의 정황, 그리고 검찰의 수사가 일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장자연의 동료 윤씨가 손석희 아나운서와 전화 인터뷰를 나누는 모습이 전해졌다. 윤씨는 장자연과 함께 당시 소속사 대표 김모씨로부터 수차례 술접대를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씨의 폭력적인 성향으로 인해 접대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중에서도 2008년 8월 서울 청담동 술집에서 있었던 김씨의 생일 파티를 언급했다. 윤씨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조모씨를 기억하고 있었다. 조씨는 정계 진출을 시도하기도 했었던 인물이다.
윤씨는 “탁자 위에 있던 언니를 끌어당겨서 무릎 위에 앉히고 성추행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런 일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라며 비교적 생생하게 당시 상황을 전했다.
2009년 이른바 ‘장자연리스트’ 사건의 수사 당시 윤씨는 13차례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당시 검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조씨의 이야기를 믿고 있어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윤씨는 과거의 기억이 힘겨운 듯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검찰 수사에 협조했던 윤씨는 이후 불이익을 당해 영화계에서 퇴출이 됐다고 주장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소시효가 임박한 피해자에 대한 강제추행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라며 조씨를 재수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재수사에 착수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장자연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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