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원이 첫 공판기일에 출석했다.

11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심리로 열린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에 이서원이 출석했다.

당초 재판부는 공판기일을 3일로 지정했으나, 이서원의 변호인이 바뀌는 문제로 12일로 연기하게 됐다.

이서원은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했다. A씨가 이를 거부하며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이서원은 흉기로 협박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이서원은 법원으로 들어가기 전 기다리던 취재진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서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재판과 추후 조사에서 진실되게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검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이서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라고 혐으를 인정했다.

한편 이서원은 해당 사건으로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MC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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