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냉면 투어를 떠났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연출 곽승영, 최소형, 박중원, 한승호) 96회에는 절식남 김종국이 백령도 냉면 투어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은 이날 친한 동생들과 함께 백령도로 여행을 떠났다. 듬직한 체구의 두 동생과 함께 냉면 맛집을 방문하기로 한 것. 동생들은 김종국을 황해도식 냉면 맛집으로 이끌었다.

냉면은 물론이고 메밀전병까지, 담백한 맛에 김종국 역시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그러나 냉면 맛집을 여러곳 도는 탓에 김종국은 이미 포만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냉면이 꽤 입에 맞는지 “다르네”라고 감탄사를 빼놓지 않았다.

알고보니 백령도의 냉면 가게들이 오후 3시면 문을 닫아 이 전에 목표로 하는 곳을 다 돌아야 했다. 하지만 한계에 부딪치며 결국 당초 예상보다 두 곳을 방문하지 못했다.

동생들은 아쉬움 가득한 얼굴을 드러내는 반면 김종국은 “이 정도면 됐어”라고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령도에서 맞이한 첫날 밤은 말 그대로 ‘내 위장 속의 지우개’처럼 끝없는 먹거리로 김종국을 괴롭게 했다. 매운탕에 치킨까지 배달되자 김종국은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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