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과 차은우 통통튀는 ‘강남미인’ 커플의 첫 방송 스틸 컷이 공개됐다.

2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연출 최성범/극본 최수영)에는 한국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재회한 도경석(차은우 분)과 강미래(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새 인생을 꿈꾸는 강미래는 못생긴 얼굴로 불행했던 과거를 뒤로한 채 성형수술 후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대학교 첫 등교길에 나선다. 그리고 새 얼굴로 들어선 캠퍼스에서 일상을 화보로 만드는 비주얼을 가진 남자 도경석을 마주친다.

강미래는 ‘강돼지’라고 불리며 왕따를 당했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서는 여전히 못생겼기에 ‘강오크’라고 불렸다. 이에 대학 입학을 앞두고 수술대에 올랐다. 오랜 트라우마를 벗어나 새 얼굴로 새 인생을 살고 싶었기 때문.

몰라보게 아름다워진 얼굴을 갖게 됐지만, 강미래는 여전히 사람들 앞에만 서면 움츠러든다. 아직은 “너 예쁘다”는 말이 어색하기도 하고 타고난 외모의 자연 미남, 미녀 동기인 도경석과 현수아(조우리 분)와 함께 화학과 유명인으로 불리는 것도 부담스럽기 때문. 달라진 외모와는 달리 여전히 소심한 미래의 캠퍼스 라이프는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한국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미래와 경석의 모습이 담겼다. 신입생들답게 파란색의 단체복을 맞춰 입은 학생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두 사람. 특히, 사진 속에는 공개 직후부터 ‘뉴페이스 티저’라고 불리며 드라마 팬들의 화제를 모았던 미래의 장기자랑 댄스 타임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관계자는 “오늘(27일) 밤 11시,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의학의 힘을 빌려 오늘부터 예뻐진 미래와 원래부터 잘생긴 경석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라며 “무더운 여름 밤, 온 가족이 함께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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