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 사이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 키케 플로레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왓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27일 오후 축구 커뮤니티 '락싸' 등을 중심으로 키케 플로레스가 한국 축구대표팀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하며 주말 아침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집트, 스페인 등 여러 국가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키케 플로레스는 국내 팬들에겐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화려한 경력과 수려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1965년생으로 2004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의 감독직을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아 나갔다. 이후 발렌시아, 벤피카를 거쳤고 벤피카에서 리그컵을 우승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플로레스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1년 간 EPL 왓포드 사령탑에 앉았고 이후 에스파뇰에 둥지를 틀었지만 팀이 다비그 가예고 대행 체제로 전환되면서 현재는 무직이다. 최근 루이스 엔리케로 선임된 스페인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작업이 예상보다 더 늦어지고 있다고만 전했다. 일단 8월 초에는 결렬이든 협상 완료든 대표팀 감독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