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호러블리’가 호러맨틱 이색장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13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극본 박민주/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가 동시간대 2위로 닻을 올렸다.
 

(사진=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

이날 1회와 2회 시청률은 각각 4.8%와 5.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유필립(박시후 분)과 오을순(송지효 분)의 어린시절 첫 만남부터, 기묘하게 엮여버린 현재의 모습까지의 과정은 흡입력 스토리가 빠른 템포로 전개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오을순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은 송지효의 열연과 능글맞은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 박시후의 케미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런닝맨’ 의리를 지키기 위해 특별출연한 하하도 꿀잼 포인트 중 하나였다. 하하는 오을순의 남자친구로 등장 그녀를 향해 ”넌 정말 재수가 없어도 너무 없다“라며 ”제발 헤어져 달라“고 요구했다.

평범함 1도 없는 하드캐리 배우들의 연기도 재미를 높였다. 유필립의 불행을 예고한 점쟁이(김응수 분)를 비롯해 두 사람의 운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김옥희(장영남 분)까지 구멍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첫 방송부터 색다른 소재와 남다른 꿀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러블리 호러블리’ 3, 4회는 오늘(14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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