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의 반격이 시작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조진웅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새로운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영화 탄생을 알린 ‘공작’(감독 윤종빈)이 개봉 6일째인 13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는 남북 대치국면이던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작’은 13일 하루 동안 25만6256명을 동원했다. 같은 날 천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신과함께-인과 연’은 22만8475명을 모아 ‘공작’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공작’은 액션 없이도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열연과 밀도 높은 서스펜스, 윤종빈 감독의 쫀쫀하고 치밀한 연출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끌어 내며 흥행가도를 질주 중이다. 15일 광복절 연휴도 앞두고 있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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