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손예진이 현빈과 꼭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협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엔 주연배우로 열연을 펼친 손예진, 현빈과 연출을 맡은 이종석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이날 현빈은 손예진과의 호흡에 대해 “로맨스나 멜로 장르에서 만나지 않은게 아쉽지만 아직 기회가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영화에서는 다른 장르로 꼭 만나고 싶은 배우다. 눈빛으로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 생각하기 때문에 밝은 장르를 가지고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 또한 현빈에 대해 “같이 해보고 싶었다. 현빈의 영화를 많이 봤지만 이번 작품에서 모습이 배우로서는 도전인데 성공적인 것 같았다. 상대 배우를 떠나 동료 배우로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극찬했다.

또한 “아쉬운게 많았다. 만나는 것이 별로 없으니까 나중에 더 재밌고, 재밌지 않은 장르더라도 꼭 한번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을 더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