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이 모델 출신 배우라는 점에 대해 말했다.

 

 

1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안시성'의 배우 남주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남주혁은 조인성, 주지훈 등 모델 출신 배우들이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모델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다. 무슨 출신이면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난 아니다. 지금 배우로서 열심히 나아가야 겠다고 생각할 뿐이다. 선배님들이 좋은 길을 많이 열어 주셨으니 폐 끼치지 말고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모델 출신 배우에 대한 편견이나 억울함을 느끼진 않냐고 묻자 "억울함은 없다. 못해서 못한다고 하는 거니까 억울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담은 있다. 그런데 부담이 있기 때문에 더 준비하고 노력할 수 있는 것 같다. 천재가 아닌 이상에야 처음부터 잘할 순 없다.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그건 내가 계속 가져가야 할 숙제다. 작품으로 찾아뵐 때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안시성'은 역사상 가장 강렬한 승리의 대전투를 스크린에 그려낼 전쟁 블록버스터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김설현,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개봉.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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