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 독일행을 포기하고 양세종 곁에 남았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연출 조수원/극본 조성희)에는 우서리(신혜선 분)를 홀로 독일에 보낼 생각에 속앓이를 하는 공우진(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우서리는 자신을 떠나보내며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공우진에게 평소처럼 행동하자고 했다. 자신은 공항으로 떠날테니 여느 일상처럼 출근을 하라는 것. 공우진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네 뜻 존중할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튿날 아침 집을 나서는 우서리를 보며 공우진은 또 한 번 무너졌다. 비교적 덤덤한 우서리와 달리 공우진은 그녀를 안으며 “네 말이 맞아. 이제 우리 그만 울자”라며 10월에 찾아갈 것을 약속했다.

귀가하는 공우진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두를 거절했다. 제니퍼(예지원 분)는 물론이고 유찬(안효섭 분)까지 공우진은 정중히 밀어냈다. 하지만 뒤늦게 읽어본 편지에는 우서리가 독일로 떠나지 않겠다는 결심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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