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이 신세를 푸념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극본 노지설) 4회에는 무능력한 원득(도경수 분)을 보며 한숨짓는 홍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멍석말이에 홍심과 똘똘 묶인 원득은 이 상황을 벗어날 용기가 없었다. 홍심의 등뒤로 쥐 한 마리가 보였기 때문. 빨리 나가자는 홍심의 말에도 원득은 요지부동이었다.

이유를 묻는 말에 원득은 “네 뒤에 쥐가 있다. 점점 이리로 다가오고 있다. 눈이 마주쳤다. 이걸 어찌하냔 말이다”라며 담담하면서도 초조한 눈빛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일을 시키려는 홍심의 말에도 좀처럼 엉덩이를 자리에서 뗄 생각을 하지 않아 분통을 터트리게 했다.

끝녀(이민지 분)를 만난 홍심은 “가진 게 몸뚱아리 밖에 없어”라고 원득에 대해 푸념했다. 이에 끝녀는 “오래 알고 있던 사이 아니여?”라고 홍심의 반응을 수상하게 여겼다.

한편 왕(조한철 분)은 하루라도 빨리 원득을 찾으려고 성화였으나 중전 박씨(오연아 분)는 침착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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