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철의 모친 오순자 여사가 오열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볼 빨간 당신’(CP 최재형) 2회에는 아들과 손자들의 정성에 눈물 쏟는 오순자 여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볼 빨간 당신')

최대철은 어머니를 모시고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 외출을 했다. 어머니의 위시리스트에서 예뻐지고 싶어하는 마음을 읽어낸 것.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머니는 층계를 오르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대철의 부축을 받고 용기를 냈다.

손녀와 손자 역시 이런 할머니의 힘이 됐다. 아이들은 아래층에 있는 휠체어를 접어 위층으로 운반하며 최대철의 노력에 힘을 보탰다. 어머니는 그간 여러 번의 수술 등으로 푸석해진 피부와 헤어스타일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이 사이 최대철은 아이들과 밖으로 나와 구두를 샀다. 비록 지금 당장 두 발로 걸으실 수는 없지만 언젠간 어머니의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염원하고 있었던 것. 어머니는 아들이 선물로 사온 구두를 보고 오열했다.

울면 메이크업이 지워진다는 최대철의 말에 오순자 여사는 “너무 행복해”라고 목놓아 울었다. 한편 이날 최대철은 아버지까지 모시고 온가족이 다정한 외식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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