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신만의 ‘라라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서동주가 하버드대 출신 컴퓨터 프로그래머 겸 IT사업가와의 데이트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에서 이혼 4년차인 서동주는 ‘끝사랑’을 찾고 싶다며 8개월 전부터 만나오고 있는 찰리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다정하게 포옹을 하고 함께 게임대결을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내성적인 찰리의 표정은 별반 변화가 없었다. 서동주는 “이제 그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점점 편해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수 성시경 팬인 서동주는 찰리에 대해 “나름 ‘미국 성시경’이다. 키 크고 똑똑하고 안경 쓰고 자상하다”고 비교 설명했다. 자신이 변호사 시험을 치르러 갔을 때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지우개를 가져다주기까지 했다면 자상한 성격을 추켜세웠다.

 

 

서동주의 엄마 서정희 역시 “내게도 정말 자상하게 잘해주더라. 동주가 큰 일을 헤쳐나갈 때 잘해줄 것 같다. 동주가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있는 것 같다”며 만족해 했다.

찰리는 서동주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친절하다”고 말한 뒤 “내 이상형이 착하고 재미있으며 자신의 말을 잘 받아주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털어놓으며 서동주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다만 “아직 알아가는 중이다. 그녀는 좋은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달달한 오락실 데이트를 마쳤고, 서동주는 찰리를 향해 “라면 먹고 갈래?”라고 물었다. 찰리는 서동주의 집에서 라면을 먹었고 이후 서동주는 찰리를 위해 기타와 건반을 연주하며 로맨틱한 이벤트를 이어갔다.

 

사진=TV조선 '라라랜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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