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이덕선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13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기획 강지웅)에는 ‘사립유치원은 법이 없습니다’ 편이 그려졌다.

(사진=MBC 'PD 수첩')

이날 방송에는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비대위원장이 조명됐다. 이덕선 위원장은 한유총 회의를 통해 “왜 사랍유치원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정말 허무맹랑하게 파렴치한으로 몰리고 도둑놈으로 몰리고 국가 예산을 횡령한 것으로 몰리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첫 번째는 우리 대리기구인 한유총이 적당한 입장 표정이라든지 반박을 못 했다. 그게 제일 크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덕순 위원장은 2017년 한해동안 경기도교육감과 감사관을 고소한 이력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10월 열린 국정감사. 박용진 의원은 “유아정책포럼 회원 98명 전원이 소를 취하해요”라며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소송을 언급했다. 또 “이건 증인이 소속 회원 동의도 없이 명의를 도용했다는 정황입니다”라며 “증인은 소속 회원의 동의없이 명의를 도용해서 소를 제기한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덕선 위원장은 “아닙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한 사립유치원 원장 A씨는 “저희도 이 소식(소송)을 모른 건 아니였다. 어느 사람이 동의해서 했는지는 몰랐던 거다. 98명이나 동의를 했다고 해서 ‘어머 대단하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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