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이엘리야를 감옥에 집어넣으면서 일대 파란을 일으킨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왕좌를 지키고 있는 SBS ‘황후의 품격’ 6일 방송에서는 써니(장나라)가 남편인 황제 이혁(신성록)과 황실수석인 유라(이엘리야)이 요트 위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눈물 흘리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12일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혁과 유라가 같은 침대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이때 써니는 누군가를 향해 둘이 같이 잤음을 털어놓으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이혁은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일부러 써니를 껴안으면서 “부부 사이에 믿음보다 중요한 건 없는 것 같다”는 가식적인 말을 늘어놨다. 그런가 하면 써니는 다시 한번 이혁과 유라의 다정한 모습을 발견하고는 눈시울을 붉혔고, 이내 유라를 황실감옥에 가두기에 이르렀다. 문을 열라며 화를 내는 유라를 마주하던 써니는 그녀의 죄를 황실에 보고할 것을 명령하기도 했다.

이에 분노를 터뜨리던 이혁은 감옥에 있는 유라를 감싸며 다독였고, 그 시각 우빈(최진혁)은 써니를 안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참지 마십시오, 폐하 지키십시오”라고 조언하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제작 관계자는 “과연 써니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후 이혁과의 사이가 과연 어떻게 바뀔지는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아래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 로맨스릴러다. 히트작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