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쿠자’가 화제다. 

사진=태양의 서커스 '쿠자' 포스터

‘쿠자’는 곡예와 광대술의 결합으로 대변되는 태양의 서커스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작품이다.

연약한 인간 수해의 최고 경지를 조명하며 대담한 슬랩스틱 유머를 혼한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무게 730kg의 대형 바퀴 2개를 이용해 죽음에 도전하는 용감무쌍한 곡예를 보여주는 ‘휠 오브 데스’ 액트는 눈길을 사로잡는다.

7.6m 상공의 두 줄 위에서 보여주는 최고난이도 균형잡기 ‘하이 와이어’, 극한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연출하는 놀라운 움직임 ‘컨토션’ 등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액트가 이어진다.

1980년대 초 20명의 거리예술가들이 모여 시작한 태양의 서커스는 지난 30년간 세계 6대륙 60개국, 450여개 도시에서 1억90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지난 11월 3일 시작된 ‘쿠자’ 공연은 내년 1월 6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빅탑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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