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현빈)가 정희주(박신혜)에 도생 정세주(찬열)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우는 희주에 "세주는 살아있을 거라고 했죠? 이제 증명하라면 증명하죠"라며 자신의 회사로 오라고 말했다.

이어 세주에게서 연락이 왔다는 말에도 희주는 “나한테 사기칠 게 또 있어요? 내가 그라나다에 가면 안 되는 게 또 있나봐요. 이렇게 나오는거 보니까 꼭 가야겠네요"라며 그를 의심했다.

진우는 "희주씨는 거기 가도 고생만 하고 시간 낭비니까"라며 "희주씨는 여기 있는 게 세주씨를 더 빨리 볼 수 있는 방법이에요"라고 했지만 희주는 전화를 끊어버린 뒤였다. 

진우는 그라나다에 가기 위해 '생명의 물약'과 '캔들 라이터'를 준비했다. 이때 희주에게 전화가 왔다. 그는 결국 비행기에서 내렸고, 진우는 희주에 회사로 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우는 '모두 기억할 것이다. 세주가 나를 찾으며 이 이야기가 시작된 것을 세주는 기차에서 사라졌다.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를 탄 세주의 모습은 찍혔으나 내리는 영상은 없다. 어느 역에서도. 세주는 누구를 두려워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드러맞는 것은 내 망상밖에 없다. 미친 사람 미친 망상. 지금부터는 나의 망상이다'며 홀로 세주의 행방을 망상으로 추적했다. 

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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