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가 선을 넘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극본 김사경)에는 급기야 김도란(유이)과 그 가족을 도둑으로 모는 장다야(윤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하나뿐인 내편'

박금병(정재순)은 자개장에 넣어뒀던 보석들이 다 없어졌다고 가족들에게 알렸다. 치매가 있는 박금병의 말에 가족들은 “어디다 따로 두신 거 아니에요?”라고 의아하게 여겼다. 오은영(차화연)은 이 와중에 “그 보석들 아파트 한 두어채 값이잖아요”라고 지적했다.

당황한 박금병은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분명히 보석들이 다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다야(윤진이)는 경찰에 신고를 해야하나 했지만 가족들은 집부터 뒤져보자고 했다. 도둑이 들었다기엔 희안하게도 박금병의 보석만 사라진 상황.

이때 장다야는 오은영에게 “밖에서 도둑이 든 거 같지도 않은데”라며 “어머니 근데 김비서 친정엄마 있잖아요. 사기 당해 가지고 할머니한테 받은 거 다 날리고 돈 200만원이 없어서 우리집 왔었잖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고래(박성훈)과 결혼한 김미란(나혜미)에게 악의를 품고 “근데 우리 오빠 예물시계를 거의 천만이 되는 걸 사주고”라며 “그 돈이 다 어디서 났을까요?”라고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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