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주에 관객수 125만명을 돌파한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이 영국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된 엔딩 크레딧송 ‘Swan Song’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O.S.T에 참여한 두아 리파는 2015년 데뷔 이후 ‘IDGAF’ ‘New Rules’ 등 메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아티스트다. 2018년 영국 최고의 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 ‘최우수 여성 솔로 아티스트상’을, 어제 진행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해 걸그룹 블랙핑크와 콜라보레이션 곡을 발표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Swan Song’은 두아 리파만의 특유의 감성을 담아내 영화의 깊이감을 더해준다. 이번 곡 작업에 대해 두아 리파는 “알리타의 강인한 정신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에서 나와 겹쳐 보였다. 알리타는 스스로에게 힘을 부여하고 스스로를 옹호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캐릭터인데 두 가지 모두 나에게 강한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특히 ‘Swan Song’ 뮤직비디오에서 두아 리파가 영화 속 26세기 고철도시에 등장하며 알리타와 교감을 나누는 등 특별한 장면들과 함께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이 담긴 노래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뗄 수 없게 만든다.

두아 리파와의 역대급 콜라보 O.S.T이자 엔딩 크레딧 송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알리타: 배틀 엔젤’은 극장가에서 쾌속 흥행 레이스를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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