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라오스’로 시네아스트의 탄생을 알린 임정환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자 배우 김새벽, 조현철 주연의 ‘국경의 왕’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무브먼트 제공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 특별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임정환 감독의 영화 ‘국경의 왕’이 오는 2월 말 서울 지역 인디스페이스 단독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아트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를 공부했던 유진(김새벽)과 동철(조현철)이 홀로 유럽을 여행하다 각자의 도시에 머무르며 무언가를 만나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모험을 담고 있는 ‘국경의 왕’은 전작 ‘라오스’를 통해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준 임정환 감독과 오랜 커플로 만났던 영화 ‘초행’ 이후 다시 만난 배우 김새벽과 조현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있다.

유진 역을 맡은 배우 김새벽, 동철 역을 맡은 배우 조현철의 모습이 흑백으로 담긴 ‘국경의 왕’의 티저 포스터는 유일한 컬러로 중심을 잡고 있는 튤립과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이국적인 공간에 홀로 서 있는 인물들을 감각적으로 풀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모든 모험은 조금 낯설게 시작된다’ ‘낯선 경험은 모두 갑자기 출발한다’라는 문구는 낯선 여행지에서 벌어질 이들의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국경의 왕’ 티저포스터는 ‘라라랜드’, ‘캐롤’, ‘마미’, ‘춘천, 춘천’ 등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포스터로 영화 팬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피그말리온 디자인사가 제작했다. ‘국경의 왕’은 오는 2월 말 서울 지역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단독 개봉과 지역 독립예술극장에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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