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에서 난동을 부리던 취객을 진정시킨 청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청년이 당산역 내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리던 취객을 진정시키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 안에는 술에 취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남성이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의 모습이 담겼다.

실랑이가 격해지던 중 이를 지켜보던 청년이 다가와 경찰을 도왔다. 공무집행 방해라는 경찰의 말에 취객의 언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때 청년은 취객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고 등을 쓰다듬으며 경찰과 분리해 진정시켰다. 남성은 청년의 행동에 잠시 하던 행동을 멈추고 진정되어가기 시작했다.

취객은 일면식도 없는 청년의 품에서 고개를 떨구고 울컥한 듯한 모습으로 영상이 마무리됐다.

한편 해당 영상 속 역사는 영등포구청으로 확인됐으나 유튜브 등을 통해 ‘당산역 취객’이라는 제목으로 확산됐다.

동영상=연합뉴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