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및 전체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윈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개봉 첫날 9만 9759명을 동원해 동시기 개봉작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만 2749명이다.

현재 한국 영화 중 예매율 1위를 기록중인 '항거:유관순 이야기'의 이러한 행보는 누적관객 수 1,5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극한직업'부터 뜨거운 입소문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은 '사바하', '증인' 등 쟁쟁한 국내 경쟁작 사이에서 이뤄낸 성과로 더욱 값지고 특별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2월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17만 명을 동원하며 의미 있는 영화로 주목받은 '동주'의 오프닝 스코어(1만 9124명)를 5배 이상 가뿐히 뛰어넘은 수치로 더욱 눈길을 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와 '동주'는 동일하게 실존 인물의 삶을 다룬 작품이자 흑백의 영상미, 묵직한 메시지까지 여러모로 비교가 되었던 바,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동주'를 뛰어넘는 입소문과 흥행을 일궈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박열', '귀향' 등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흥행 작품들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독립운동가 이전에 한 명의 사람이었던, 열일곱 소녀 유관순의 마음을 따라가는 것은 물론 만세운동 이후, 우리가 몰랐던 유관순의 삶을 흑백 영상으로 묵직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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