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측정기를 직접 대여한 한 아파트 입주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0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는 라돈 측정기를 대여해 직접 검사를 해봤다는 한 아파트 입주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MBC '스트레이트'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정아름씨는 네 살짜리 쌍둥이를 키우고 있었다. 정아름씨는 최근 아이들을 욕실에서 세수만 시키고 황급하게 데리고 나오고 있었다.

정아름씨는 “라돈아이(측정기) 대여를 신청해서 했는데 한 달 뒤에 받아서 (측정)했더니 되게 높게 나오는 거예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래서 신랑이랑 계속 어떡하지, 어떡하지 엄청 하다가 저희는 이제 전세니까 저희 마음대로 뜯지도 못하고”라고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실제 정아름씨의 집에 라돈 측정기를 설치해 확인한 결과 기준치의 4배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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