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차민혁 교수에 공감하는 아빠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스페셜’(기획 박상욱)에는 바짓바람이라는 말에 수긍하면서도 이럴 수밖에 없는 입장을 전하는 아빠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스페셜

바짓바람이라는 단어에 아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아빠는 “그렇죠. 아버지들 역할이 분명히 있긴 있어요”라고 운을 뗐다.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 김준호씨는 “아버지들 중에서 진짜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제 친구들, 의대 동기들. 심지어는 (자녀를 위해) 수학 관련 책을 쓰는 친구도 있고요. 그런 친구들은 뭐 제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더 잘 아이들을 지도하겠죠”라고 말했다.

JTBC ‘SKY 캐슬’을 예로 든 김준호씨는 “저는 차교수라는 사람 그 인물이 하는 말들이 가장 공감이 됐었어요. 가장 진짜 아버지의 마음을 대변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우정, 의리가 아니라 피라미드에서 어떤 위치에 있느냐이다. 아무리 평등한 인간관계를 유지를 하려고 그래도 역할들이 좋은 역할이 있고 나쁜 역할이 있고 그게 어떻게 보면 계급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차교수가 말하는 피라미드의 어떤 부분일 수도, 위치일 수도 있겠죠”라고 주장했다.

또 “가능한 한 좋은 것들을 갖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가져야 되겠지요 아버지 입장에서 자녀들이 학창시절에 이루었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것이 경쟁력이거든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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