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엄지원과 이유리가 전국민에게 체인지의 비밀을 들키는 충격엔딩을 맞이했다.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15일 방송에서 이봄(엄지원)과 김보미(이유리)가 바뀌는 것을 목격한 윤철(최병모)은 증거를 잡기 위해 두 사람을 미행했고 핸드폰 동영상으로 두 사람이 바뀌는 장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시각 서진(손은서) 역시 이봄과 보미가 가진 체인지의 비밀을 증거 영상으로 녹화하는 데 성공하며 지켜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봄과 김보미는 체인지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기억 상실 증상이 자주 나타나게 됐는데 이봄은 딸인 시원(이서연)의 콩쿨 준비를 서두르다 시원의 의심을 불러 일으켰고 김보미는 친모인 세라강(강문영)에게서 받은 머리끈을 이봄의 것으로 오해하고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본인이 MBS 방송국 사장을 해고했다는 것을 잊어버리며 주위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윤철은 이봄과 김보미의 비밀을 밝힐 계획을 세우고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를 먼저 눈치챈 이봄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윤철을 포박하고 직접 기자회견장에 서서 윤철이 계획했던 폭로 영상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이봄이 기자들 앞에선 순간 김보미와 몸이 바뀌게 되면서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그 시각 김보미 역시 뉴스 진행 중 클로징 멘트를 하는 과정에서 몸에 가려움을 느꼈고 재채기와 함께 이봄으로 변해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보미는 자신의 몸이 바뀌었다는 것도 모른 채 태연하게 클로징 멘트로 뉴스를 마무리하면서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멘붕에 빠트렸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봄이 오나 봄’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봄이 오나 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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