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열차가 갑자기 멈춰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11시 4분경 서울 지하철 분당선 왕십리역을 출발해 서울숲역을 향하던 K6135 열차가 선로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는 구원기를 투입해 고장난 열차를 서울숲역으로 이동시켜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이 열차를 선로에서 치우고 후속 열차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분당선 운행이 전체적으로 지연돼 한국철도공사 측은 승강장에 있는 승객들에게 "바쁜 승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이용객들은 SNS를 통해 “집가는 중인데 분당선 운행 안하던데?” “다른 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다니...” “오늘도 또 고장이네요” 등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고 조치를 마치는 대로 열차 고장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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