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애가 정일우의 정통성을 인정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극본 김이영)에는 연잉군(정일우)가 숙종(김갑수)의 아들임을 인정하는 인원왕후(남기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해치'

결국 경종(한승현)이 연잉군을 추국장으로 끌어내기로 한 가운데, 인원왕후는 연잉군을 찾아갔다. 이에 인원왕후는 작은 상자를 건네며 “이 모진 시간 속에서 내가 세제에게 해줄 것도 없고 다만 작은 선물이요”라고 말했다.

숙종의 유품임을 확인한 연잉군이 다소 놀라는 모습을 보이자 인원왕후는 “아비의 유품을 아들이 아닌 누구에게 준단 말입니까 마땅히 세제의 것이니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자에 떠도는 흉문이 참혹한 것이라는 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어요”라며 “그러니 이것이 누명이라면 세제 당당히 벗고 동궁전으로 돌아오세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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