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이 얼굴천재 차은우를 비롯해 신세경,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과 함께 올여름 극강의 설렘을 선사할 최강 캐스팅을 완성했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은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픽션 사극이다. 별종 취급을 받던 여사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다.

먼저 신세경이 여사관 구해령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이후 3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이기도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구해령은 유교사상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에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캐릭터다. 붓 앞에서 만민이 평등하다는 사관의 도리를 다하며, 가슴속에 새로운 열정을 꽃피우게 되는 여사. 구해령은 자신의 인생에 불현듯 들이닥친 도원대군 이림과 묘한 인연의 끈을 이어갈 예정이다.

라이징 스타 차은우는 도원대군 이림을 맡아 화제다. 첫 사극 도전일 뿐 아니라 수려한 ‘한복 비주얼’을 완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쏠린다. 이림은 왕위 계승 서열 2위로 궁에 갇혀 사는 고독한 모태솔로다. 왕자이나 궐 밖에서는 한양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인기 절정의 연애소설가로 이중생활을 하던 중 정직한 사관이자 합법적 스토커인 구해령과 엮이며 가슴 설레는 사랑의 감정과 함께 궐 밖 진짜 세상을 알게 되는 인물이다.

박기웅은 동생 이림을 무척이나 아끼는 왕세자 이진을 맡는다. 장수의 기개를 갖춘 왕세자인 이진은 굶고 병든 백성을 위해서 사리 탐욕에 눈먼 사대부와 맞서 싸우는 인물. 그는 조선의 이상적 군주상을 제시하며 안방극장에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이지훈은 구해령의 선배 사관 민우원 역을 꿰찼다. 예문관 소속이자 조선 최고 세력가 좌의정 민익평의 아들로 곧은 심지를 가지고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신예 박지현은 구해령과 함께 궁궐에 들어오는 신입사관 송사희를 연기한다. 송사희는 우아한 모습 뒤 불꽃 같은 열망을 숨기는 반전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솔로몬의 위증’ 이후 다시 뭉친 강일수 PD와 김호수 작가는 전작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흥미로우면서도 통찰력 있게 담아 호평을 이끈 바 있다. 이번엔 탄탄한 서사와 스토리, 묵직한 메시지까지 모두 담을 예정이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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