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달라진 비주얼로 모두를 감쪽같이 속인 미스터리 싱어들이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이하 '너목보6')가 1539와 2049 타깃 시청률의 1위 자리를 12주 연속 지키는 대기록을 세우며 금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청담동 재즈바 듀오 ‘박수민, 장일현’의 진실의 무대로 4.2%까지 올랐다. (닐슨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Mnet+tvN 합)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볼빨간사춘기가 출연해 모두의 말을 듣지 않는 마이웨이 추리를 펼쳤다. 두 사람은 남들이 선택하지 않는 미스터리 싱어를 꿋꿋이 음치로 지목, 실력자라고 정체가 밝혀지자 머리를 감싸 쥐고 멘붕에 빠진 모습으로 꿀잼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들은 3MC, 패널, 방청객의 말을 제대로 귀 기울여야겠다고 반성하는 것도 잠시, 또다시 본인들만의 독특한 촉을 보여주다 결국 파이널 라운드에서 음치를 선택하는 엉망진창 추리를 보여줘 웃음 폭탄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대반전의 비주얼로 승부를 건 미스터리 싱어들의 활약은 스튜디오뿐 아니라 안방극장을 혼돈의 카오스로 물들였다. 퍼즐과 잘 어울린다고 강하게 믿었던 미스터리 싱어는 알고 보니 세계 밴드대회 한국 대표 밴드 보컬이었던 것. 실력자 '서영주'는 수줍어하던 모습을 말끔히 없애고 특유의 음색으로 담담히 넬의 'STAY'를 부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뿐만 아니라 노래도 외모도 완벽한 얼짱 출신 '박재현'의 등장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의 학창시절 모습을 기억한 볼빨간사춘기는 소녀처럼 좋아하는가 하면 모든 걸 다 가진 그에게 패널들이 질투해 빅 재미를 안겼다.

또한 와이파이 설치 기사 '권형준'과 청담동 재즈바 듀오 '박수민, 장일현' 역시 소름 돋는 반전과 넋을 놓고 보게 되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다음 주 금요일(12일)에는 시즌6에 나왔던 미스터리 싱어들의 중독성 강한 무대를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시간을 갖는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6'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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