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특별관리사동에 입성했다.

지난 10일 남궁민의 통쾌한 반격과 함께 최고 시청률 17.8%를 기록한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가 특별관리사동에서 남궁민과 선민식이 이재용과 만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 14회 방송에서 나이제(남궁민), 복혜수(이민영), 오정희(김정난), 김상춘(강신일)의 짜릿한 공조가 펼쳐지며 선민식(김병철)을 제대로 저격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선민식이 불법 의약품 밀반출 혐의로 감찰국에 잡혀간 사이 새로운 교도소의 왕으로 등극한 남궁민이 특별사동에 위풍당당하게 무혈 입성하는 장면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특별관리사동은 정계, 재계를 막론하고 부와 권력을 지닌 VIP ‘범털’들만 따로 모아 놓은 곳으로 황제 수용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감자의 천국’이자 그들의 편의를 봐주는 댓가로 부와 권력을 쌓을 수 있었던 선민식의 ‘황금곳간’이었던 만큼 소문만 무성했던 이곳의 실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에서는 특별사동을 장악하려는 나이제의 앞을 가로막는 위압감 넘치는 포스를 뿜어내는 특별사동의 수문장이 안진철(이재용)이 등장해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소장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교도소의 지배자 선민식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급이 다른 묵직한 카리스마는 특별사동의 수문장인 그가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대번에 짐작하게 만들어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점입가경 교도소 판 왕좌의 게임이 펼쳐질 오늘 밤 방송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들고 있다. 그 비밀의 문이 열릴 ‘닥터 프리즈너’ 15, 16회는 오늘(11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지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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