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활짝 핀 4월 봄날에는 당장이라도 나들이를 떠나고 싶어진다. 이때 맛있는 음식이 함께한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을 것.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요 트렌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뉴트로 열풍은 봄소풍 도시락에도 영향을 끼쳤다. 

뉴트로는 필름 카메라, 8비트 게임, 떡 등 옛 것을 상징하는 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해석되는 ‘신복고’ 유행이다. 이에 식품업계도 뉴트로 열풍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전통 떡은 기존의 떡 이미지를 깨고 친숙하지만 낯설고 재밌는 이색 디저트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 고유의 떡에 트렌드를 적용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은 청년떡집의 뉴트로 떡 제품들도 SNS 후기가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청년떡집의 ‘인생떡’은 출시 3일 만에 1000박스 완판을 기록했을 정도다. ‘인생떡’은 쫄깃한 인절미떡 안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콩크림을 가득 채웠다. 부드럽게 씹히는 팥 알갱이는 덤이다. 이 밖에도 커피와 잘 어울리는 ‘티라미슈 크림떡', 옥수수 크림을 넣은 '마약떡', '녹차 크림떡' '카카오 크림떡' 등이 인기 메뉴로 판매되고 있다.

모든 떡이 냉동 보관이 가능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데다, 자연해동만으로 떡 본연의 쫄깃한 식감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봄나들이 간식으로 제격이다. 살짝만 해동해서 먹으면 시원한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어 점점 더워지는 오후 시간엔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외에서 젓가락이나 포크로 편하게 한입에 넣을 수 있는 크기라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도시락 용으로도 좋다.

사진=청년떡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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