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츄바카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배우 피터 메이휴가 세상을 떠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메이휴가 미국 텍사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만 7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사진=피터 메이휴 트위터

메이휴는 신장이 무려 221cm로 1977년 ‘스타워즈’ 첫 시리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에서 털복숭이 캐릭터 츄바카로 출연했다.

이후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등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해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까지 총 5편의 시리즈에 출연했다.

실상 츄바카 분장으로 ‘스타워즈’에서 그의 맨 얼굴을 볼 수는 없었다.

유족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메이휴는 다른 ‘스타워즈’ 출연자들과 평생 친근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의 팬들을 만나기 위해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살아왔다.

또 2017년에는 자신의 뒤를 이어 츄바카를 연기하게 되는 배우를 위해 조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워즈’ 팬들을 위해 유족들은 다음달 29일과 12월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고인을 추도하는 행사를 연다.

한편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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