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한효주가 ‘버닝썬 논란’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사진=버닝썬 SNS 캡처

BH 측은 “4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주 배우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며 "한효주씨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이며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 거듭해 당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허위사실을 추측하여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에 등장한 버닝썬의 한 관계자는 “김상교씨가 폭행당한 날, 버닝썬에 협찬을 해준 화장품 브랜드의 회식자리가 있었다. 버닝썬 VIP 스무 테이블을 정도를 다 예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 30대 여배우 A씨도 있었는데 야광봉을 가지고 인사하는 사람들 얼굴을 건드렸다. 반갑다면서 얼굴을 때린 사람들은 40~50대였다. 눈 상태가 달랐다. 충혈이 많이 돼 있었고 침을 흘렸다. 테이블을 발로 차는 등 정상적이질 않았다. 술 취해서 그러는 것 같지는 않았다”며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김상교씨가 폭행당한 날짜는 11월24일 새벽이다. 전날인 23일 밤 클럽 내에서는 화장품회사 JM솔루션 행사가 있었고 이는 버닝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날짜의 애프터파티 갤러리에 JM솔루션과 관련한 사진 여러 장이 게재돼 있으며 승리가 JM솔루션 포토월 앞에서 한 중년 남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도 올려져 있다.

당시 JM솔루션 모델은 배우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이었기에 '30대 여배우'란 방송에서의 표현과 맞물리며 착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한효주에게까지 불똥이 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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