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23일 조국 민정수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그를 잊지 않는 한 그는 살아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바보 노무현, 기득권 동맹과 온몸으로 부딪치며 '실용주의적 진보'의 길을 열어나간 열혈남아였다”라며 고인을 회고했다.

조국 수석은 "권력기관 개혁,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시장 존중과 복지 강화, 남북평화와 공영 등은 그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이루고자 한 과제였다"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이 과제를 계속 추진하는 한, 그는 살아 있다"고 전했다.

또 "서거 10주기를 맞이해 뜨거웠던 사람, 소탈했던 사람, 매력적인 사람이었던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재차 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