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열리는 물총 축제들이 6월의 시작과 함께 하나둘씩 기지개를 피고 있다. 특히 8월이 되면 더워지는 날씨와 대학생들의 방학이 맞물리며 축제의 서포터즈로 활약할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축제를 즐기고 직접 축제도 기획하는 일석이조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셈. 이에 조금 이른 물총 축제 라인업을 소개한다.

# 신촌 물총축제 (7.6~7.7 / 신촌 일대)

대표적인 물총축제 ‘신촌 물총축제’가 드디어 개최일을 확정하고 티켓 판매에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진 얼리버드 티켓이 매진하며 싱글 청춘남녀들의 높은 관심사를 증명했다. 이번 물총축제의 콘셉트는 ‘RETAKE THE KINGDOM’으로 왕국의 성이 반란군에 의해 점령당하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왕국 탈환을 돕기위해 파견된 용병이 돼 반란군에 맞선다. ‘신촌 물총축제’는 물품보관소부터 탈의실, 고글, 우비, 더스트백 등을 풀패키지로 판매해 편의성을 더했다. ‘신촌 물총축제’는 약 10만명의 사람들과 대규모 물총전쟁을 즐길 수 있어 매년 큰 인기를 누려왔다.

#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 (8월 중순 예정 /울산 중구)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도 본격적으로 올해 축제 준비에 나섰다. 매년 대학생 스태프를 모집해왔던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은 올해도 기획단 모집에 나섰다.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은 버블파티와 물총싸움, EDM파티로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게 도심 속 피서를 연출한다. 특히 저번 축제에서는 우리의 옛놀이 석전을 현대화해 축제 놀이로 발전시켰다.

# 에버랜드 썸머 워터 펀 (6.22~8.26 / 에버랜드)

2005년부터 진행된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 ‘썸머 워터 펀’은 어떤 물총 축제보다 가장 빨리 여름을 맞이한다. 올해는 50여명의 연기자와 물총싸움이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배틀쇼, 물이 닿으면 빛이 나오는 LED조명을 활용한 이색 드로잉 체험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워터 콘텐츠들이 더욱 다양해졌다.

# 워터밤 2019 (7.13~8.24 / 부산, 서울, 대전 등)

신나는 공연과 물총놀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있다. ‘워터밤 2019’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청춘남녀들의 뜨거운 여름을 책임진다. 인기 가수와 해외 DJ 등 무대 위 아티스트들에게 물총을 발사하며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무대를 중심으로 대형 물 대포가 쏟아져 더욱 짜릿하게 물총축제를 달군다.

7월13일 부산 공연에서는 지코, 제시, 수라, 더콰이엇, 빈지노, 그레이 등이 참여하며 그 외 지역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우원재, TK, 라비 등 라인업이 참가한다. 부산을 시작으로 20일과 21일 서울, 8월10일 인천, 8월15일 대전, 8월17일 대구, 8월24일 광주에서 개최된다. 

사진=각 주최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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