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성접대 의혹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MBC '스트레이트' 캡처

27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버닝썬 사건’ 등 논란에 휩싸인 승리와 관련된 YG엔터테인먼트의 해외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YG 양현석 대표 ‘성접대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는 반박 내용도 함께 방송했다.

YG 성접대 의혹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이날 ‘스트레이트’ 시청률이 TNMS 기준으로 전국 5.3%, 수도권에서는 전국보다 높은 6.0%로 뛰면서 2018년 5월 13일 이후 약 1년만에 ‘스트레이트’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화류계 여성 25명 정도가 초대됐다"는 목격자 증언을 공개했다. 이 자리엔 양현석을 비롯해 YG 소속 유명 가수 등이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양현석은 해당 프로그램에 "지인 초대 받아 동석한 사실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며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엠넷 갤러리 캡처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엠넷 갤러리는 27일 오후 'YG 보이콧 성명문'을 통해 "YG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음악에 대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엠넷 갤러리는 "지난 1월 버닝썬 사태가 촉발된 이후 지금까지 너무도 많은 사건이 연예계에서 발생했고 그 곁가지에는 언제나 YG 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이 따라왔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인 가치 실현과 도덕적인 청렴결백함을 중요시해야 되는 연예 기획사에서 자꾸 이런 부적절한 일에 연루되는 것 자체가 팬들로 하여금 신뢰감을 잃게 만드는 근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가 K팝 글로벌 문화를 선도하는 데 있어 그 소양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기에 이 시간 이후부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모든 음악을 수용하거나 소비하지 않을 것임을 단호히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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