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와 키아누 리브스가 ‘토이 스토리 4’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1편의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단 속도를 기록한 ‘토이 스토리 4’가 9년 만에 돌아와 관객들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대표 캐릭터로 전 시리즈를 함께한 우디 역의 톰 행크스와 ‘토이 스토리 4’에 새롭게 합류해 신스틸러로 큰 활약을 펼친 듀크 카붐 역의 키아누 리브스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토이 스토리 4’는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토니 헤일)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애니 파츠)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먼저 우디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은 톰 행크스는 “제작진과 함께 일하기 시작한 그때부터 늘 완벽했다”며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늘 새로운 소재를 고민하는 제작진이 새롭게 만들어낸 캐릭터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핸드메이드 장난감 포키에 대해 “우디의 어깨가 아주 무겁다. 그가 모두를 이끌고 있는데 포키에게는 안내와 지침까지 줘야한다. 포키는 엄청 겁이 많고 자꾸 도망가려고 한다”고 전하며 ‘토이 스토리 4’에서 맡은 우디의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토이 스토리 4' 스틸컷

한편 다시 만난 보핍에 대해서 “보핍은 세상이 어떤 곳인지 잘 안다. 그 세상은 우디가 알던 것과 정반대이지만 원하던 것 그 자체이기도 하다”고 설명해 그녀를 통해 우디가 어떤 세상을 만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캐스팅 연락을 받고 “대박!”을 외쳤다는 허세충만 라이더 듀크 카붐 역의 키아누 리브스는 캐릭터에 대해 “세계 최고의 액션배우다. 용감무쌍하고 마음도 따뜻하지만 슬픈 사연이 있다”며 그에게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듀크 카붐이 광고처럼 멋지게 뛰어오르지 못하자 크게 실망한 주인 리장의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키아누 리브스는 마치 진짜 듀크 카붐이 된 것처럼 “광고잖아요! 그건 광고라고요”라고 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애니메이터들이 모든 캐릭터의 몸으로 재미난 상황을 많이 연출해서 놀랐다”며 캐릭터들의 대화를 보는 것조차 재미포인트가 될 것이라 귀띔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토이 스토리 4’는 6월 20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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