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엔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첫 한국인 출신 여자 주역 김수하가 한국 첫 무대 소감을 밝혔다.
2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휘종, 양희준, 이준영, 김수하, 김수연 등 주연 배우들과 송혜선 프로듀서, 우진하 연출, 박찬민 작가, 이정연 음악감독, 김은총 안무감독 등 제작진이 참석해 대화를 나눴다.
‘스웨그에이지’는 시조가 국가 이념과 마찬가지인 가상의 조선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삶의 고단함을 시조로 풀던 조선의 백성들은 역모 사건 탓에 시조 활동을 금지 당한다. 그러다 15년 만에 ‘조선시조자랑’이 처음 열리고 비밀시조단 골빈당이 이를 기회로 답답한 조선에 새 바람을 꾀한다. 작품은 전통과 현대의 결합으로 주목 받았다. 전통 선율에 힙합 ‘스웩’을 더한 골빈당을 통해 신바람 넘치는 무대를 예고한다.
김수하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웨스트엔드 뮤지컬 무대에서 ’미스사이공‘의 ‘킴’역으로 활약해왔다. 그녀는 첫 한국 무대 '스웨그에이지'에서 당찬 골빈당원 ‘진’역을 맡아 열연한다. 그녀는 한국 무대에 오른 소감에 대해 "베트남 소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다"고 운을 뗐다.
또한 한국에서 공연하기 때문에 "엄마 밥을 먹을 수 있고 언제든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미스 사이공'에서 킴을 연기할 때는 분장실에서 외로운 적이 많았는데 지금은 배우들과 함께해서 좋다. 미스사이공 때는 극장에 갈 때마다 부담이 됐지만 지금은 놀러가는 기분으로 극장에 온다. 이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은 지난 18일 개막해 8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PL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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