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 최고의 의사에서 수감자가 된다. 

사진=SBS '의사요한' 제공

‘녹두꽃’ 후속으로 7월 1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성은 ‘의사 요한’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캐릭터를 맡아 ‘뉴하트’ 이후 두 번째로 의사 역으로 나서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중 차요한은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기까지 딱 10초면 파악이 끝나는,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촉망받는 의사다.

이와 관련 지성이 새하얀 의사 가운이 아닌 파란 죄수복을 입고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차요한이 가슴에 수인번호 ‘6238’을 달고 수의를 입은 채 어딘가에 눈길을 고정시키고 있는 장면에서 차요한은 의미심장한 깊은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가하면 고개를 아래로 내린 채 조목조목 설명에 나서고 있다. 과연 ‘닥터 10초’로 명성이 드높은 차요한이 병원이 아닌 교도소에서 의사 가운이 아닌 수의를 입고 ‘육이삼팔’로 불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SBS '의사요한' 제공

지성의 ‘수인번호 육이삼팔’ 반전 자태 장면은 4월 서울시 서대문구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무엇보다 이 장면은 차요한이 교도소에 수감된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 장면인만큼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지성은 대본에 몰입하면서 감정을 다잡아나갔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지성은 복잡다단한 감정이 뒤섞인 차요한의 감정을 눈빛 하나에 오롯이 담아 생생하게 표현하며 극강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현장을 압도하는 지성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지켜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녹두꽃’ 후속으로 7월 19일 오후 10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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