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시즌1 종영을 앞두고 이정재가 김갑수에게 결국 무릎을 꿇었다. 예측불가 행보에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올랐다.

12일 방송된 JTBC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9회에서는 장태준(이정재)이 이성민(정진영) 의원의 지역구였던 성진시 보궐선거 공천권을 받기 위해 송희섭(김갑수) 앞에 무릎을 꿇는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성민의 죽음 이후 끝까지 송희섭을 무너뜨리겠다 결심했던 장태준이었기에 시청자들 역시 “예상치 못했던 선택”이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오늘(13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은 장태준의 출마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에 불을 지핀다. 장태준은 송희섭에게 넘치는 술을 받고 있는 반면 강선영(신민아)은 밀가루 봉변을 당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이성민의 납골당을 찾아 “형님 말이 맞아요. 하지만 이번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라는 장태준. “버리려면 제대로 버려. 그게 네가 살 길이야”라고 충고한 송희섭을 따르겠다는 의미일까. “보좌관님이 틀렸다는 거 제가 증명할게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 한도경의 외침은 무엇을 의미할까. 장태준이 공천권을 얻기 위해 또다시 예측불가한 결정을 내렸음을 짐작케 한다.

강선영의 행보 역시 마지막회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한부모 시설에서 만난 미혼모의 낙태 수술을 도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의원직 박탈 위기에 놓인 강선영은 밀가루 봉변까지 당하는 등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흔들림 없이 “이건 제 일이에요. 제가 책임져야죠”라는 강선영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모든 인물들이 놀랄만한 사건이 펼쳐진다”라고 귀띔했다. 끝을 알 수 없는 ‘보좌관’ 시즌1 마지막회는 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스튜디오앤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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