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펙터클 대작 ‘라이온 킹’이 제헌절(17일) 개봉해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오프닝 관객수 30만4820명을 기록, 마블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라이온 킹’은 역대 디즈니 영화 중 천만영화 ‘알라딘’ ‘겨울왕국’ 및 ‘미녀와 야수’ ‘인사이드 아웃’ ‘정글북’ 등을 통틀어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세웠다. 특히 이전 디즈니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미녀와 야수’ 오프닝 16만6930명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라이온 킹’은 역대 디즈니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알라딘’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두 영화는 사이좋게 나란히 관객 사랑을 받으며 올여름 극장가 최고의 외화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사전 예매량 30만장을 돌파하며 예매 점유율 70%에 육박한 ‘라이온 킹’은 2019년 버전으로 재해석된 음악과 완벽한 비주얼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할리우드 스타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더빙에 대거 참여했다.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세계적인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참여해 음악까지 매력을 더한다.

영화는 아프리카의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 및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스펙터클 대작이다. IMAX, 4DX, 리얼 3D, 돌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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