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차은우의 정체를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한현희/제작 초록뱀미디어)' 7-8회에는 본격 사관 업무를 시작한 구해령(신세경)이 '내관 행세'를 하던 이림(차은우)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보(성지루)의 기지로 무사히 출근한 해령과 송사희(박지현), 오은임(이예림), 허아란(장유빈). 최상궁은 "내 오늘 네년들에게 내명부의 법도를 가르쳐 주마"라며 인두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해령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저희는 사관입니다. 헌데 어찌하여, 내명부의 법도를 따라야 하냔 말입니다"라고 반문했다. 이때 나타난 예문관 봉교 민우원(이지훈)의 도움으로 여사들은 위기를 모면했다.

퇴근하던 중 해령은 녹서당으로 불려갔다. 해령을 골탕 먹일 요량으로 내관 행세를 한 이림은 해령에게 빗자루, 걸레질, 짐 옮기기 등 온갖 허드렛일을 시켰다.

왕세자 이진(박기웅)을 찾아온 홍문관 부제학이 한 폐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보고했다. 사내 여섯이 죽고 하나가 기이한 의술로 살아남았다는 것. ‘유일한 생존자’가 입 밖으로 꺼낸 서책 이름은 ‘호담선생전’. 귀에 익은 이름의 등장에 이림은 깜짝 놀라며 관심을 보였다.

'시신 검시 참관'에 나섰던 해령은 ‘유일한 생존자’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지만 시행의 반대로 보지 못한 채 퇴근길에 나섰다. 바로 그때, 이림이 의금부에 들어섰다. 호담에 대한 조사를 위해 ‘유일한 생존자'를 몰래 만나려 한 것. 이림은 자신이 들어오기 직전 의금부를 빠져나간 나장의 뒤를 쫓았다. 운종가 뒷골목에서 이림의 목에 칼을 겨눈 나장. 그 순간 이림은 차가운 표정으로 "나는 이 나라 조선의 왕자, 도원대군이다. 진정, 나를 벨 수 있겠느냐"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한편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이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수목극 중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7회가 2.3%, 8회가 3.0%를 기록해 역시 7-8회 모두 수목극 1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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