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 베스트셀러 1위는 한일 관계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반일 종족주의'가 차지했다.

예스24는 8월 3주 자사 종합 베스트셀러에 한일 관계에 대한 기성 통념을 부정한 '반일 종족주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일 종족주의'의 공동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교수는 기자 구타사건 등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책이 더 주목 받고 있다.

유아들을 위한 식단 레시피를 수록한 '유아 식판식' 개정판이 2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올랐고 고구려인의 생활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1' 고구려편이 3위를 기록했다. 유시민 작가의 유럽 탐사 이야기 '유럽 도시 기행 1'은 4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하며 화제를 모은 '90년생이 온다'는 5위를 차지했다.

8월 3주차 베스트셀러엔 대형 작가들이 펴낸 신간 소설 및 고전 소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1세기 거대 자본 속 인간 소외에 대한 현 상황을 통찰하는 조정래 작가의 신간 '천년의 질문' 1편이 7위를 차지했고 2, 3편은 각각 세 계단씩 하락한 17위, 18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공인 받은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둘러싼 중세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김진명 작가의 신작 장편 '직지' 1편과 2편은 각각 두 계단씩 내려 12위, 13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와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의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만 뽑아 쉽게 풀어낸 '설민석의 삼국지 1'이 각각 6위, 9위를 차지했고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시리즈 최신간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8'은 8위다. 올해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10위로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사라진 아기를 찾기 위한 엄마들의 추적기를 담은 '퍼펙트 마더'가 1위에 올랐고 74만에 달하는 회원 수를 보유한 ‘짠돌이 카페’의 대표 열두 명의 생생한 절약 습관 이야기를 전하는 '1일 1짠 돈 습관'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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