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니발 폭행 영상을 공개한 변호사가 처벌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이른바 ‘제주도 카니발 폭행’ 영상을 최초로 알린 한문철 변호사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가해자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해당 유튜브

최근 교통사고 손해배상 전문변호사인 한문철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칼치기 항의하는 아빠 아이들 앞에서 폭행'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제주도의 한 도로에서 ‘칼치기 운전’에 대해 항의하는 아반떼 차주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카니발 운전자 A씨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 속 A씨는 제주도의 한 도로 위, 차량들 사이 좁은 공간들을 비집고 들어가며 아찔한 주행을 계속했다.

특히 A씨의 차선변경으로 앞서가던 아반떼와 부딪히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한 위험천만한 상황도 벌어졌다. 이를 두고 항의를 하자 A씨는 시비를 이유로 "야이 XXX야"라는 욕설과 함께 폭행을 가했다. A씨는 욕설에 이어 피해자의 얼굴이 오른쪽으로 꺾일 정도로 안면을 구타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저 사람 어떻게 해야겠냐. 자기가 잘못해놓고 무차별 폭행을 가한. 이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관은 '2주네, 2주' 아직 진단서는 제출하지 않았단다. 진단서 제출하지 않았으니 '단순 폭행이네'. 그리고 휴대전화 망가트린 거 '재물 손괴네' 이런 식으로 조사가 진행되는 느낌을 받았단다”라며 피해자에게 전해들은 사건 진행 상황을 알렸다.

이어 “내가 검사라면, 내가 판사라면 구속 시키겠다. 구속 시켜야 마땅하다. 내 가족이 보는 앞에서 무차별적으로 맞았을 때 저 트라우마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라며 “저게 단순한 2주 진단이 아니다. 휴대전화 망가 트린 것. 죄물 손괴 그게 아니다. 휴대전화를 숲속에서 3시간 만에 겨우 찾았단다. 휴대전화 던졌으니 증거인멸이다. 구속 시켜야 마땅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피해 차량에 탑승 중이었던 각각 5살, 8살인 B씨의 자녀들은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는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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