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가 김향기로 인해 변한 모습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연출 심나연)에서는 최준우(옹성우)와 유수빈(김향기)이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주 앉아 있던 유수빈은 최준우에게 "사귀고 나서 뭐가 달라졌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준우는 "세상이 막"이라고 했지만 유수빈은 "거창한 거 말고"라고 했다. 그러자 최준우는 "거울을 자꾸 봐"라고 답했다.

유수빈은 "너 거울 안 봐도 예뻐"라고 말했고 최준우는 "알아. 농담"이라고 멋쩍어했다. 이어 최준우는 "요즘 거울을 보면 내가 신나 보여. 예전엔 안 그랬는데 신기해"라고 해 유수빈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최준우는 "너 알지. 요즘 예뻐지는 거"라고 속마음을 드러냈고 "계속 그래왔는데 요즘 매일매일 예뻐지고 더 보고 싶고 그러고 또 궁금한 게 자꾸 생겨"라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 사소한 것까지 궁금해지는 연애 초기의 설렘 가득한 순간을 그렸다.

최준우는 속으로 "너랑 있으면 모든 게 편안해져. 이 세상의 모든 걱정이 없어지듯이"라고 되뇌었다. 

사진=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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